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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과를 전공 중이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공부가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화공기사를 꼭 취득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던 것도 맞지만, 전공수업 시간에 멍하니 앉아있게 되는 제 자신이 싫어 켐탑 인강을 들으면서 구멍을 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강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듣게 된 파트는 열역학 파트인데, 학교에서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뒤죽박죽한 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잘 정리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합격수기를 보면 비전공생분들도 합격하시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초가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수업들으면 고구마만 계속 먹는 느낌인데 인강 들을때는 사이다를 먹는 느낌..? 

 공식을 유도하는 부분에서 시간 상 스킵할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당장 시험이 코앞인게 아니라면 차근차근 듣고 이해를 기반으로 가져가는게 시험에서도 더 좋다고 생각해 모두 열심히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수험기간 중반부터 대학교 학기를 병행했어야 했는데 이때부터 필기 시험공부에 시간을 내지 못해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했던게 불합격 요인이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이론 강의를 제대로 듣지 못한 부분에 기출 문제 영상을 보며 벼락치기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심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공부할 때는 이론 강의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기 보다는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듣고,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듣고, 학습할 것 같습니다.

 인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판서인데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판서를 해주셨고, 딕션이나 전달력에 있어서 이해해 방해가 되는 요소가 전혀 없어서 이해에만 에너지를 쏟을 수 있어 좋은 인강이라 생각했습니다.

 방학기간 중에 켐탑 인강과 함께 화공기사 시험 준비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해서 시험을 넉넉한 점수로 합격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