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관리기사 동차 합격 후기 feat. 켐탑 강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너지관리기사 필기·실기 동차 합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시험 준비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 내서 적어봅니다!
비전공자가 에너지관리기사에 도전한 이유
사실 저는 에너지 관련 전공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했습니다. 비전공자면 에너지관리기사가 쉽지 않다고 하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 솔직히 처음엔 겁부터 났어요. 그런데 막상 공부를 시작하고 나니, 방향을 잘 잡으면 비전공자도 충분히 한 번에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저처럼 비전공자로 도전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 혹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켐탑 강의를 선택한 이유
강의를 고를 때 저한테 가장 중요한 기준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칠판 판서 방식이었습니다.
요즘은 전자칠판을 띄워놓고 설명하는 강의가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강사님이 직접 칠판에 써 내려가면서 설명하는 방식이 훨씬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니라 뇌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고 해요. 정보가 한꺼번에 펼쳐지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눈앞에 전개되기 때문에 뇌가 내용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켐탑 강사님의 차분하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는 스타일이 저랑 정말 잘 맞았어요. 흥분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올 수 있게 이끌어 주는 느낌이라, 처음 접하는 개념도 거부감 없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암기력이 많이 부족한데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실기 암기형 강의 들으면서 저절로 외워진게 상당히 많았어요!




https://youtu.be/zxU1cFAAyRo
켐탑 강의의 가장 큰 특징 — 암기형 · 계산형 투트랙
켐탑 강의에서 제가 가장 유용하게 활용한 부분은 강사 2명이 암기형과 계산형으로 나눠서 강의한다는 점이었어요.
에너지관리기사는 암기해야 할 이론도 많고, 계산 문제도 까다롭게 나오는데 이 둘을 한 강사가 다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전문 영역을 맡아서 강의하다 보니 내용의 밀도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이 구조 덕분에 공부 효율을 컨디션에 맞게 조절할 수 있었어요.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날 → 암기형 강의를 가볍게 보면서 내용을 머릿속에 새기고
컨디션이 좋은 날 → 계산형 강의를 집중해서 풀이 흐름을 잡는 식으로
이렇게 돌려가면서 들었더니,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오늘은 그냥 암기형만 한 편 보자"는 마음으로 강의를 켜게 되더라고요.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기 준비 방법 — 최근 5개년 기출 + 직접 풀기
실기는 강의를 한 번 쭉 수강한 뒤, 최근 5개년 기출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 주변에서는 10개년은 풀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렇게 많이 풀자신도 없고 켐탑에 강의가 5개년치만 올라와 있어서 믿고 5개년만 3회독 정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강의에서 개념을 다지는 것과 직접 문제를 푸는 건 완전히 다른 영역이더라고요. 손으로 풀어보면서 "아, 실제로 풀어보니 여기서 막히는 구나"를 직접 체감하는 게 실기 합격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계산 문제는 손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는 수밖에 없어요.
틀린 문제는 해설 강의로 다시 짚어보고, 왜 틀렸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꼼꼼히 반복했습니다.
마무리하며
비전공자로 도전해서 동차로 합격하고 나니,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네요
에너지관리기사, 어렵다는 말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찾고 꾸준히 방향을 유지한다면 분명히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준비 중이신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